프로농구 고양 캐롯이 4강 플레이오프(PO)에서 1승 1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캐롯은 1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PO(5점 3선승제) 2차전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정경기에서 이정현의 활약에 힘입어 89-75로 승리했다. 이로써 캐롯은 지난 4강 PO 1차전에서 43-99로 프로농구 출범 후 한 경기 최다 점수(56점) 차로 패배한 것을 설욕했다. 캐롯 이정현은 32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고 디드릭 로슨은 더블더블(24점15리바운드), 한호빈(11점)은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1쿼터 인삼공사 오마리 스펄맨에게 2점, 오세근에게 3점을 내준 캐롯은 이정현과 로슨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상대 오세근과 변준형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며 쿼터를 25-30으로 마쳤다. 캐롯은 2쿼터 로슨과 이정현이 연달아 3점슛을 림에 꽂으며 31-30,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캐롯은 인삼공사 스펄맨이 3점슛을 성공시켜 잠시 리드를 내줬으나 박진철이 2점, 김강선이 3점, 이정현이 2점을 연달아 뽑아내 38-32로 주도권을 잡았다. 이정현의 활약에 힘입어 전반을 46-42로 끝낸 캐롯은 3쿼터 56-57까지 인삼공사와
2년 만에 프로농구 정상을 노리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챔피언결정전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고양 캐롯을 만난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인삼공사는 13일 오후 7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에서 김승기 감독의 캐롯을 상대한다. 이번 시즌 개막전부터 단 한번도 1위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2011~2012시즌 원주 동부(현 DB), 2018~2019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에 이어 프로통구 통산 세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인삼공사는 내친 김에 2016~2017시즌 이후 6년 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인삼공사와 캐롯의 경기는 ‘김승기 더비’이기도 하다. 캐롯의 김승기 감독은 2015~2016시즌부터 2021~2022시즌까지 인삼공사의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김 감독은 인삼공사에서 2016~2017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했고 2020~2021시즌에도 챔피언에 등극하는 등 인삼공사와 좋은 성과를 올렸다. 인삼공사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캐롯의 지휘봉을 잡은 김승기 감독을 상대로 4승 2패의 우위를 점한 만큼 4강 PO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태세다. 인삼공사는 이번
프로농구 고양 캐롯이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을 따냈다. 캐롯은 1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PO(5전 3승제) 5차전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경기에서 디드릭 로슨과 이정현의 활약을 앞세워 77-71로 승리했다. 6강 PO 3승 2패로 4강 PO에 오른 캐롯은 정규리그 1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이날 캐롯 로슨은 더블더블(30점·13리바운드)을 달성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이정현(24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에게 2점을 내주며 1쿼터를 시작한 캐롯은 곧바로 이정현이 2점슛을 성공하며 응수했다. 이후 현대모비스와 시소게임을 이어간 캐롯은 14-18에서 이정현이 쏘아 올린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1쿼터 종료 10초를 남기고 상대 게이지 프림에게 2점을 내주며 17-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들어선 캐롯은 로슨과 이정현이 살아나며 리드를 잡았다. 이정현의 좋은 수비에 이은 김강선의 3점슛 득점으로 2쿼터 포문을 연 캐롯은 이정현이 현대모비스 이우석의 공을 빼앗은 뒤 2점을 올리며 22-20으로 역전에